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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2
“ 폭발하는 기업이익과 주주환원 리레이팅이 함께 만드는 한국증시의 새로운 역사 지속 ”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붉은 말띠 해로서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해 한국 증시는 역사적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KOSPI 지수는 연간 75% 상승하며 전 세계 증시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하였고, 이에 못 미쳤지만 KOSDAQ 지수도 36%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런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배경에는 첫째, AI 투자 확대로 초호황 국면에 들어선 한국 반도체 산업을 필두로 한 K-수출기업들의 강한 이익모멘텀이 증시 전반을 주도했다는 점. 둘째, 정치적 불확실성 마무리와 함께 들어선 신정부의 강한 증시부양 정책이 국내 증시의 지나친 저평가 국면을 해소시켜 나가고 있다는 점이 함께 맞물린 효과로 평가됩니다.
당사의 2025년 성과도 증시 상승률을 크게 웃돌면서 그 여느 때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였습니다. 트럼프 관세정책 우려와 AI버블론 등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환경 속에서도, 당사는 세계 1위 메모리반도체 산업에 대한 확신과 한국증시의 주주환원 시대 개막이라는 믿음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인내해 온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올 한 해도 한국증시의 새 역사는 지속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감히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KOSPI 지수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가는 결국 기업이익과 그 이익에 대한 프리미엄율(PER)로 결정됩니다. 증시 전체를 볼 때도 다르지 않습니다. 상장기업 순이익 총합이 늘어나면 증시는 오르고 그 이익에 대한 프리미엄율이 올라도 증시는 오릅니다. 지금 한국 주식시장은 이 두 가지 변수가 함께 상향되는 역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먼저 기업이익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지난해 KOSPI 상장기업 지배주주순이익은 역사적 처음으로 2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약 220조 원)되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는 추정 지배주주순이익이 무려 전년대비 35% 늘어난 약 300조 원대로 전망되면서 전 세계 증시 내 이익성장률로 압도적 1위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폭발적인 이익 성장세의 근간에는 AI 산업이라는 혁명적 변화 속에서 한국 메모리반도체 산업의 슈퍼호황이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전력망 등 AI 인프라 확대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반도체를 비롯한 관련 산업들에서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실적 성장을 맛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된 K-수출주들의 성장세가 여전할 것으로 예측되며, 최근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한 내수 소비주도 올해는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이와 같은 강한 이익모멘텀에 더해 한국증시에만 해당되는 내면의 질적 변화, 즉 PER·PBR이 리레이팅될 주주환원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코리아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해 개정된 상법 및 소득세법이 시행되는 첫해가 바로 올해입니다. 주주충실의무와 배당소득분리과세는 기업의 주주환원을 늘려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아시아 평균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던 KOSPI 시장의 저 PER· 저 PBR을 해소시킬 것입니다.
현재 한국 KOSPI의 12개월 선행 PER은 약 11배 수준, PBR은 1.4배 수준으로 이머징 아시아 평균 PER 14.5배, PBR 2.0배에 비해 여전히 큰 폭의 할인을 받고 있습니다. 이머징 아시아 평균 수준만 도달한다고 해도 KOSPI 지수는 5,000을 훌쩍 뛰어 넘어 6,000선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단순 계산이 나옵니다. 사뭇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해 한국증시에 대한 희망찬 전망 속에서도 모든 상장기업들이 증시 상승세에 동참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지난해 KOSPI 상장기업 중 지수상승률을 초과해서 오른 종목수가 고작 14%에 불과했다는 통계가 말해 주듯, 건전한 펀더멘탈 장세에서는 각각의 개별기업별 이익모멘텀과 주주환원수익률 등에 따라 주가 차별화는 여전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결국 올해도 펀더멘털이 강한 우량 일등기업들이 증시를 주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익모멘텀이 강한 성장주 일등기업들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빠르게 진행될 가치주 일등기업들은 저희 펀드의 주력 포트폴리오입니다. 폭발적인 실적 성장으로 KOSPI 상장기업 실적 상승을 주도하는 반도체를 비롯한 K-수출주를 성장주 투자전략의 중심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로 새롭게 재평가 받을 증권, 자동차, 지주회사 등을 가치주 투자전략의 핵심 종목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고객님
이제 한국은 부동산이 최고의 투자처였던 시절이 저물고 주식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신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는 그 어떤 과거 정부보다도 강하고 이해도도 높아 보입니다. 특히 부동산에 쏠려있는 가계자산을 주식시장으로 유도하는 정책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 같습니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의 노후자금인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성과로 고갈 시점을 33년 늦췄다는 기사를 접하였습니다. 결국 한국 주식시장의 재평가는 우리나라의 경제와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이런 역사적 변화에 펀드라는 지혜로운 수단을 통해서 오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2일
대표이사 / CIO 최 광 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