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Letter TheJ Asset management

[2020년 4분기 고객서신]

2020.10.06

2020년 4분기 고객 서신

 

 

 

“유동성장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 지금은 주식투자 비중을 확대할때

 

가장 잘 할 수 있는 주식상품에 역량을 집중하고, 운용의 원칙을 지켜 기관투자자의 신뢰를 받는

 

제이앤제이와 함께라면 장기적으로 만족할만한 결실을 얻으실 것입니다”

 

 

 

 

 

고객님 안녕하십니까?

 

 

 

좀처럼 전세계적 코로나확산이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어느덧 한 해를 마감하는 4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가 가기전 제대로 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기대해 왔지만, 각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뚜렷한 연구성과와 결과물이 현실화 되고 있지 않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코로나로 인한 암울한 경제환경이 언제쯤 개선될 수 있을 지도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도 지난 3분기 주식시장은 연중 최고치를 상회하는 매우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풍부한 증시주변자금이 연일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장세가 지속되면서 나타난 이례적 현상입니다. 연초 이후 국내 개인투자자금이 무려 100조원가량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중 주식 순매수규모가 58.7조원, 주식 매수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 잔고가 아직도 약 50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유동성 힘이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의 증시이탈을 충분히 흡수해 내면서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해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증시 내면을 살펴보면, 친환경차로 기업역량을 집중하여 새롭게 재평가 받고 있는 현대차가 오랜만에 시장 주도주로 부상하며 최근 5년내 최고가를 갱신하는 강세를 보였고, 그린혁명의 수혜기업군인 2차전지 및 친환경에너지 관련기업들도 돋보이는 주가흐름을 보여주며 시장 주도섹터로서 증시를 견인하였습니다. 더불어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뉴딜의 핵심기업군인 인터넷플랫폼 기업들 역시 여전한 긍정적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견조한 주가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상장기업 2분기 실적에서 드러났듯이, 코로나확산으로 인해 최악의 실적을 보여준 산업군이 있는가 하면, 이런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보여준 기업군들, 또 기대이상으로 견고하게 실적을 지켜낸 기업들이 구별되었고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주가 차별화, 양극화가 극심하게 나타난 실적장세도 함께 나타났습니다. 

 

 

 

동 기간 당사의 펀드는 비교지수대비 양호한 성과를 시현하였습니다. 당사 포트폴리오의 핵심축인 4차산업혁명과 그린혁명의 일등기업들이 시장 주도주로 부상하며 지수상승을 견인한 부분과, 편입되어있는 관련 중소형개별주, 실적호전주들의 강세가 더해지면서 나타난 결과였습니다.

 

 

 

4분기 증시도 결코 불안하지 않다고 봅니다. 미 대선불확실성, 국내 대주주양도세 문제 등 시장의 변동성이 나타날 이슈들은 있지만 스쳐 지나갈 단기 이슈 정도에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초저금리에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이끌어낸 유동성의 힘이 쉽게 제어되기 어려워 보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코로나진정과 더불어 뚜렷한 경제회복시그널이 나타나고 이에 따른 각국정부의 정책기조가 긴축으로 선회하기 전까지는 유동성장세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의 색깔이 이전과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은 염두에 둘 시기라는 판단입니다. 시장에서 말하는 주도섹터인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일변도의 시장에서 주도주의 변화와 확산도 엿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기업들에서는 이미 가격에 거품이 끼어 지나치게 고평가된 기업들도 속속 목격이 됩니다. 반면 그동안 소외업종 내에서 비즈니스모델 변화를 통해 성장주 대열에 합류한 기업들과 뚜렷한 실적 개선세로 턴어라운드 하고 있는 가치주의 가격회복이 동시에 나타나기 시작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를 고려하여 저희 운용팀은 면밀한 기업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조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과 그린혁명은 지속적이고 구조적 변화이기에 관련 산업내 일등기업들은 여전히 포트폴리오의 핵심축으로 유지할 것입니다. 이런 종목군은 최악의 경기 상황에서도 오히려 비즈니스모델이 강화되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네트워크 세상에 최대 수혜를 받고 있는 강력한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과 연관된 S/W기업들, 이를 뒷받침 해줄 IT H/W기업군 등은 여전히 주목해야 할 투자대상입니다. 또한 전기차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탑승하여 세계 1위에 등극한 한국의 2차전지 기업군과 에너지 산업의 구조변화에 수혜가 되는 친환경에너지 기업군도 오랫동안 주도섹터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 방역 모범사례로 브랜드력이 높아진 수출형소비재 일등기업군과 최대 분기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증권업, 기술의 혁신에 따라 산업의 질서가 바뀌고 있는 자동차산업 등, 새로운 변화가 목격되는 저평가 기업군들도 지속적으로 편입비중을 확대하며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고객님

 

 

 

이제는 부동산, 채권 투자비중을 줄이고 주식 투자비중을 확대할 시기입니다. 주식자산은 변동성은 높지만 좋은 운용사의 펀드라면, 특히 일등기업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라면 충분히 인내할만하고, 장기적으로 만족할 만한 결실을 얻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최근 일부 사모자산운용사의 잘못으로 인해 확산된 시장의 불신기조에도 불구하고, 저희 제이앤제이자산운용의 운용규모는 지난 분기말 기준으로 약 3.3조원까지 확대되었습니다. 대부분 액티브주식형 상품이며 기관자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장 잘 할 수 있는 상품(주식)에만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경영철학과 일등기업의 주주로 모시겠다는 운용의 원칙을 지켜온 회사의 일관된 모습이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받은 결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제이앤제이는 고객님의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년 10 월

 

 

 

대표이사 / CIO 최 광 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