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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thejasset@thejasset.com제이앤제이가 보는 최근 시장 코멘트
2020.09.02
▶ 쉼없이 상승세를 보이며 KOSPI 2450P를 돌파하던 8월의 국내증시는 815 광복절을 기점으로 국내 코로나 확진자수가 재확산되면서 급격한 가격조정을 겪었습니다. 유동성에 힘입어 미 증시가 사상 최고치 갱신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아쉽게도 국내 증시만 코로나의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투자심리를 얼어 붙게 만들며 상승추세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었습니다.
▶ 그러나 최근 시장의 조정은 단기 지나친 과열에 따른 조정으로 해석됩니다. 때마침 국내 코로나 확진자 확산에 따른 충격이 조정의 빌미가 된 것일 뿐입니다. 분명한 것은 현 시장은 역대급 유동성장세라는 것입니다. 이 유동성은 코로나의 전세계 확산이 몰고 온 변화이기에 결국 코로나 국면이 진정되고 각국이 넘치는 유동성을 흡수해 나가기 전까지 유동성 공급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지난달에도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가 7.6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일일 확진자수가 5만명을 넘어가고 있지만 증시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 한편 상장기업 2분기 실적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코로나로 인한 인적교류의 중단, 수출제약, 소비침체 등으로 대규모 적자를 보여준 기업이 있는가하면 이런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보여준 기업들이 있고, 또 기대이상으로 견고하게 실적을 지켜낸 기업들도 목격이 됩니다. 이런 실적의 양극화가 주가의 양극화를 불러오고 있는 것이 현 장세의 모습으로 판단됩니다.
▶ 견고한 실적, 가파르게 성장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은 현 시장의 주도주인 4차산업혁명 관련 S/W 및 H/W, IT소재 기업군, 그린혁명관련 2차전지 기업군이고, 또 코로나 방역 모범사례로 인해 브랜드력이 올라가 수출이 늘고 있는 K푸드기업군,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최대의 브로커리지 수입을 창출하고 있는 증권업 등 입니다.
▶ 이는 당사가 펀드에 고편입하고 있는 핵심 포트폴리오 종목군입니다. 이런 종목군은 최악의 경기 상황에서도 오히려 비즈니스모델이 강화되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기업들입니다.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디지털네트워크 세상에 최대 수혜를 받고 있는 강력한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과 연관된 S/W기업들, 이를 뒷받침 해줄 IT H/W기업군 등은 여전히 주목해야 합니다. 전기차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탑승하여 세계 1위에 등극한 한국의 2차전지 기업군과 에너지 산업의 구조변화에 수혜가 되는 친환경에너지 기업군도 대표적인 핵심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놓고 있습니다. 브랜드력있는 수출형소비재 일등기업군과 최대 분기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증권업 등 변화가 목격되는 저평가 섹터, 저평가 기업군들도 지속적으로 편입비중을 확대하며 대응해 나갈 계획입니다.
감사합니다.
2020.09.02 제이앤제이자산운용 대표이사 CIO 최광욱 드림